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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수 양파가 지난 23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에서 후배가수 샘김과 함께 '친구와 함께하는 여름 이야기 특집' 편에 출연했다.
이날 故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선곡한 두 사람은 잔잔한 R&B 풍의 편곡으로 따뜻한 음색과 화음에 집중하게 만들었다. 이어 2절에서는 신나는 스윙재즈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지루할 틈 없는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양파는 1996년 1집 앨범 '애송이의 사랑'으로 데뷔해 '알고 싶어요', '아디오스(adios)', '사랑 그게 뭔데' 등 수 많은 명곡을 탄생시키며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군림해왔다. 지난해 '나는 가수다'를 통해 건재함을 증명한 양파는 최근 '복면가왕', '듀엣가요제', '불후의 명곡' 등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실력 발휘는 물론, 대중에게 친밀감을 형성하며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양파는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새 앨범 작업에 한창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