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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박소담은 명예 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까.
박소담이 tvN 새 금토극 '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이하 신네기)'로 돌아온다. KBS2 월화극 '뷰티풀마인드'에 이어 다시 한번 안방극장 문을 두드리게 된 것이다. 과연 그는 '뷰티풀마인드'의 설움을 씻어내고 설욕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그렇기 때문에 박소담에게 '신네기'는 무척 중요한 작품이다. '신네기'마저 실패한다면 그에 대한 대중의 신뢰가 바닥을 칠 것이고, 이는 배우 이미지에 절대 좋은 일이 아니다. '신네기'를 성공으로 이끌어야 모든 굴욕과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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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층의 지지를 받기에도 무리가 없는 설정이다. '신네기'는 21세기 신데렐라 은하원과 꽃미남 재벌 형제들의 좌충우돌 동거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타고난 성격 외에는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주인공이지만, 꽃미남 재벌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사랑을 받는다는 설정이다. 이러한 극단적인 판타지는 조금은 오글거리고 조금은 황당하기도 하지만 1020 젊은 여성층의 구미를 자극하기에는 충분하다. 여기에 정일우 안재현 이정신 최민 등 꽃미남 배우들의 지원사격이 더해지는 만큼 박소담도 어깨의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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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찬PD는 "굉장히 많은 분들이 있겠지만 박소담을 처음 봤을 때 굉장히 신선했다. '이런 배우와 작업을 하면 현장에서도 신선함을 가져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졌다. 워낙 기본기가 충실해서 어떤 걸 주문해도 믿고 맡길 수 있는 굉장한 친구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신네기'는 통제불능 꽃미남 재벌 형제들을 인간으로 만들어달라는 미션을 받고 막장 로열 패밀리가 하늘집에 입성한 하드캐리 신데렐라의 심쿵유발 동거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백묘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삼았으며 '주군의 태양', '세번 결혼하는 여자' 등을 연출한 권혁찬PD와 민지은-원영실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정일우 안재현 이정신 박소담 최민 손나은 등이 출연한다. 작품은 12일 오후 11시 1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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