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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다음달 7일 개봉하는 영화 '밀정'은 송강호 공유 한지민 등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고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개봉 전 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작품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하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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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의열단 내부의 밀정으로 인해 황옥과 김시현이 각각 일본 경찰에 체포됐고 황옥은 재판에서 "김시현과 함께 폭탄 반입을 도운 것은 의열단 검거를 위한 비밀 작전"이었다고 주장해 일본경찰과 의열단원들을 동시에 경악케 했다.
이후 김시현은 징역 10년형에 처해지고 황옥은 2년 후 가출옥했다. 이 과정에서 아직도 황옥이 실제 일본 경찰의 비밀 작전을 실행한 것인지 법정에서 의열단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거짓증언을 한 것인지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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