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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나홀로 휴가'에는 박혁권과 윤주의 파격 베드신이 세 번 등장한다. "내 나름대로는 정확한 원칙을 두고 촬영을 했어요 한 신은 부감 풀샷으로 잡을 것이니 가짜처럼 하지말고 리얼하게 가자고 했어요. 또 대화로 충분히 그 느낌을 전달해줬으면 좋겠다고 배우들에게 부탁했죠. 화면에 안보이고 소리만 들리는 신도 있는데 그것도 굉장히 리얼하게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작가주의 감독(?)답게 해외 영화제에 출품할 생각은 없을까. "사실 영화제도 그 성향에 맞추는게 필요해요. 그런데 그런게 나에게는 사치같아.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건 영화제에 맞추는 것은 아니에요. 또 지나치게 상업영화 틀에 넣어서 하는 건 내가 잘 못하겠어요. 그런 능력이 없거든요.
한편 오는 22일 개봉하는 '나홀로 휴가'는 10년을 하루같이 옛사랑을 쫓아온 한 남자(박혁권)의 지긋지긋한 사랑 혹은 지고지순한 집착에 관한 스토킹 멜로로 중견 배우 조재현이 각본을 쓰고 메가폰까지 잡은 감독 데뷔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