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죽어야 산다.
|
|
다음으로 사망한 캐릭터는 오 상궁이었다. 오상궁은 해수가 황태자 정윤 왕무(김산호) 독살 미수 사건의 범인으로 몰리자 대신 죄를 뒤집어 쓰고 교수형을 당했다. 해수가 궁녀로 들어간 다미원의 수장으로 카리스마를 발휘해왔던 그의 사망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오 상궁이 사망한 11회 역시 10회(7.1%)보다 0.4% 포인트 상승한 7.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
|
덕분에 이날 방송된 '달의 연인'은 시청률이 9.8%까지 대폭 상승,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월화극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이처럼 '달의 연인'은 캐릭터의 생생한 죽음으로 도약점을 마련해왔다. 이제 종영까지 단 2회만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달의 연인'은 또 한번 비장한 최후를 그려낼까, 아니면 이대로 해피엔딩을 맞을까.
'달의 연인'은 31일 종영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