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진격의 연하남이다.
|
"누나랑 잠깐 연락 주고받았는데 누나도 인터뷰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인터뷰 하고 있다고 하고 기사 검색해보니까 그런 애기를 했더라고요. 보면서 '우리 누나'하면서 봤어요. 그렇게 봐줬다는 게 너무 고마웠어요. 항상 촬영장에서 제가 '누나 누나' 하면서 장난치면 누나가 '요고요고~ 사회생활 참 잘한다', '잘될거다' 이런 애기 해줬어요. '대스타 될 거니까 나중에 나 까먹지 말라'고 애기도 해주시고요. 그런 얘기 해주실 때마다 고마웠어요."
|
"촬영 현장이 너무 즐겁고 재밌었어요. 처음에 촬영 시작때부터 화기애애했어요. 방송 이후에는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고 좋아해주시니까 끝날 때까지 기분 좋게 했어요. 낯을 잘 안가려서 처음뵙는 형, 누나들한테도 살갑게 잘 다가가는 스타일이라 잘 해주신 것 같아요."
그렇다면 공명의 실제 성격은 어떨까. 의외로 상남자의 면모를 강조한다.
"뿌잉뿌잉 같이 오글거리는 건 절대 안해요. 처음에 대본 리딩도 못했어요. 작가님한테도 '으아~ 못하겠어요'라고 했는데 진공명은 할 수 있다는 느낌으로 했어요. 지금 연애를 안하고 있어서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실제 공명은 그렇게 못할 것 같아요. 밀당하고 숨기기 보다 좋아하는 걸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스타일이긴 해요. 같이 있으려고 하고 스스럼 없이 표현하는 건 많이 비슷한 것 같기도 한데 오글거리는 건 못해요. 아무래도 '딴따라' 카일이도, '혼술남녀' 진공명도 다른 성향의 캐릭터이긴 하지만 밝은 느낌이 있어서인지 실제 저도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게 되고 밝아진 느낌이 많이 들어요."
silk78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