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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로 3년 만에 컴백한 이민호가 첫 회부터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시시각각 변하는 다채로운 캐릭터의 변주속에 돋보이는 소화력도 인상적이었다. 사기꾼 허준재의 가장 강력한 무기 중 하나는 변장술. 허준재는 첫 회에서만 강단 있는 검사, 여심을 홀리는 바람둥이, 반전 매력의 꺼벙이 등 다양한 변신을 시도했다. 이에 이민호는 비주얼부터 대사톤, 세밀한 표정 하나까지 달라지는 카멜레온 같은 완벽한 변신을 이어나갔다. 진중하고 섹시한 남성적 매력부터 능청스러움, 다정함, 츤데레, 허당 매력까지 선보인 이민호의 변신은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사극과 현대극을 오가고 캐릭터의 변신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1회에서 이민호의 존재감과 매력은 유감없이 빛났다.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의 장르에 걸맞게 완벽한 무결점 비주얼이 여심을 자극했고 최면술, 마술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는 사기꾼 연기는 속도감과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으로 몰입감을 선사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