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줌人] CGX메이크업...매혹의 '전지현 인어' 어떻게 탄생했나

기사입력 2016-11-19 10:05



[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역대급 인어가 탄생했다.

인어(人漁)란 늘 신비로운 존재로 다뤄졌다. 실제하지 않는 상상 속 대상이라는 점과 뱃사람들을 홀릴만큼의 미모를 지닌 존재로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늘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구현되고는 했다. MBC 새 수목극 '푸른 바다의 전설'이 인어의 이야기를 다룬다고 했을 때, 심지어 그 인어를 대한민국 대표 매력 배우 전지현이 구현한다는 소식이 들렸을 때 대중의 기대감은 최고조로 높아졌다.

'푸른 바다의 전설'이 베일을 벗은 지금, 역시나 세간은 인어 전지현에 대한 이야기로 뜨겁다. 인어의 상징인 비늘 꼬리와 마치 하나가 된 듯 브라운관 속을 유영하는 전지현의 모습은 대중의 높았던 기대를 뛰어넘을 만큼 매력적이었다. 형형색색 물고기들과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자태는 난해할 수 있는 스토리 또한 삼킬 정도로 아름답고 치명적이었다. 실제 전지현은 별다른 장비 없이 수중 촬영을 했고 갈고 닦은 수영 실력을 뽐냈다. 그는 제작발표회를 통해 "수영도 좋아하고 운동신경이 있는 편이라 몸으로 표현하는 연기엔 자신이 있었는데 이번에 인어 역을 하면서 체력적인 한계에 부딪혔다"고 밝힐 정도로 인어를 표현해는 데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전지현표 인어의 탄생

전지현의 인어 꼬리는 예상하다시피 CG 특수효과로 구현됐다. 다리 끝 부분에만 갈퀴를 달고, 나머지 부분들은 특수효과 처리 됐다. 전지현 관계자 측은 "인어 꼬리는 CG가 기본이다. 전체적으로 CG 리터칭이 들어간 것"이라며 "상의 쪽은 제작팀과 스타일리스트가 많은 논의를 해서 연결시켰다. 특수분장과 CG팀 함께 최상의 인어를 구현하려 했다"고 전했다.

전지현 표 인어는 메이크업 부분도 한 몫 했다. 관계자 측은 "꼬리 쪽은 CG이지만 헤어 메이크업과 의상들은 스타일리스트팀과 제작진이 많은 협의를 해서 진행한 부분"이라 밝혔다. 극중 그는 인어의 신비로움과 자연스러운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민낯에 가까운 피부 메이크업에 최대한 자연스러운 눈썹을 그리며 상상 속 인어를 그대로 구현했다. 립은 핑크빛이 살짝 도는 컬러로 촉촉하게 표현했고, 헤어스타일 또한 웨이브를 살짝 넣은 형태다. 인어라는 존재가 브라운관을 통해서는 보기 드물기에, 수중 촬영도 불사하는 전지현 자체의 노력과 제작진, 스타일리스트팀이 의기 투합한 결과로 완벽한 인어는 탄생했다.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낯선 조류'

역대 인어史

인어는 드물기는 하지만 전지현을 통해 처음으로 다뤄진 것은 아니다. 영화에서는 대표적으로 '캐리비안의 해적-낯선 조류'에서 젬마 워드, 아스트리트 버제스 프리스베 등 모델들을 앞세워 표현된 바 있다. 떼로 등장한 인어들은 '캐리비안의 해적-낯선 조류'에 위압적이고 신비로운 매력을 가미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국내에서는 tvN 드라마 '잉여공주'를 통해 배우 조보아가 인어공주로 등장했다. 당시 조보아는 실제 인어꼬리 모양의 수트를 입고 촬영했다는 점이 전지현과 다른 점이다.



gina1004@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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