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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이한나 기자] 셀럽들이 사랑하는 특별한 스튜디오, 땡큐 스튜디오
땡큐 스튜디오!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이름이다. 바로 동물 사진을 프로페셔널하게 찍는 스튜디오. 이곳은 단순히 사진만 찍어주는 여타 동물 스튜디오와는 다르다. 땡큐 스튜디오 만의 유니크한 감성을 담아 동물이 가지고 있는 표정, 생각까지 오롯이 담아낸다. 그 비결은 바로 진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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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운데에는 홍승현 대표가 있다. 패션 포토그래퍼였던 그는 우연히 귀여운 포메라니안 한 마리를 입양하면서 동물 포토그래퍼로 전향했다.
홍승현 대표의 반려견 이름은 탱크. 올해로 함께 한지 5년 째. 탱크는 카메라 앞에서 도도한 프로페셔널 모델로 성장했다.
"원래는 패션 포토그래퍼였는데 탱크를 입양한 후에 스튜디오에 매일 아침 같이 출근하면서 사진을 같이 찍다보니까 동물 사진을 찍는 것도 재밌더라고요. 찾아보니까 세계적으로 펫을 찍는 사람이 많이 없기도 했고요. 그래서 아예 '동물만 전문적으로 하는 스튜디오를 해보자' 라는 생각에 바로 실행에 옮겼죠. 이름을 내고 스튜디오를 열었어요. 보통 스튜디오는 지하에 있는데 저희는 3층에 있어요. 동물들이 왔을 때 집 같은 분위기에서 찍을 수 있도록 하려고요. 그렇게 애니멀 스튜디오를 시작하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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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진행하는 모든 일에도 진심이 담겨있다. 동물들을 돕는 의미있는 일을 하는 것 역시 그렇다.
"저는 사실 동물을 엄청나게 사랑하는 건 아니예요. 다만 견주의 마음으로 제 개를 사랑하는 거고 일을 하다가 더 좋아진 케이스예요. 저는 솔직하게 얘기하거든요. 강아지를 사랑하는 척 하고 싶지 않다고요. 유기견을 돕는 것도 제가 돕고싶은 만큼 돕는거고요. 작은 아이디어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게하는 그런 행사를 주로 하는 편이에요. 그런 마음으로 했던 것들이 고맙게도 잘 됐어요. 인피니트 멤버들 강아지, 고양이로 하루만 케이스 만들어서 판매금액을 전액 기부한 것도 같은 맥락이죠. 프로젝트를 하면서 유기동물도 도울 수 있고, 저희 스튜디오도 홍보가 되니까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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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운이 좋은 케이스예요. 방송 출연도 우연히 하게 됐고요.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좋은 기회도 많이 찾아왔어요. 대신 제 장점은 떠오르는 아이디어들을 바로바로 실행에 옮기는 편이에요. 어떻게 보면 남들도 다 생각할 수있는 건데 전 빨리 실행에 옮기니까요. '망하면 추억이고 잘되면 좋은거지 뭐' 라고 생각하는 성격이에요. 대신 리스크없이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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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스튜디오의 비즈니스는 정말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해요. CJ랑 함께 한 노땡스도 그렇구요. 중국진출도 고려하고 있어요. 또 땡큐 스튜디오의 아이덴티티를 잘 녹일수 있는 동물 촬영 역시 재미난 프로젝트가 기다리고 있어요. 내년에는 해외의 큰 동물원이랑도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할 계획이거든요. 1년 전 에버랜드와 했던 프로젝트가 좋은 포트폴리오가 되어줬어요. 다양한 동물들을 찍고 굿즈까지 다양하게 출시할 수 있는 재미있는 프로젝트가 될 것 같아요."
hale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