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이한나 기자] 루이비통과 슈프림의 어메이징한 만남!
패션계 컬래버레이션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어느 분야의 브랜드와 공동작업을 한들 이젠 식상할 법도 하고 모두가 예상할 수 있는 범주 안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다반사.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There is nothing new under the sun)' 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
|
|
|
슈프림은 1994년 뉴욕 맨해튼의 중심가 라파예트 거리에서 시작되었다. 뉴욕 스트릿 보더들의 자유분방하고 키치한 감성을 담은 의류와 악세서리, 스케이트 보드를 판매하던 브랜드에서 스케이트 보드, 힙합, 펑크 록,유스 컬쳐까지 아우르는 스트리트 문화의 중심이 되었으며 모던 아트 컬렉션까지 아우르는 범 문화적인 브랜드로 성장하게 된다.
|
|
|
킴 존스는 루이비통 고유의 모노그램 패턴과 카모플라쥬, 그리고 루이비통 하면 떠오르는 레더 워크에 슈프림 로고를 자유자재로 녹여냈다. 벽돌, 손전등 등 어떤 아이템도 브랜드 만의 감성으로 재탄생 시켰던 슈프림과의 콜라보답게 빨간색 박스와 Supreme 레터링 로고는 루이비통의 모든 아이템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엄마 옷장 깊숙이 박혀있을 법한 옛날 명품 이미지에서 벗어난 구찌, 펜디에 이어 루이비통도 새 시대에 걸맞는 옷을 입었다. 새로울 것 없는 하늘 아래 어디에서도 본 적없던 새로운 룩을 만들어 낼 다음 브랜드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ha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