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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뮤지컬배우 서현철이 2년만에 다시 출연한 '라디오스타'에서 또 다시 토크왕에 등극했다.
아내에 대한 에피소드로 시동을 건 서현철은 수저통을 필통으로, 다이어트를 아르바이트로 말했던 아내의 말실수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현철은 이후 한동안 말을 조심했다던 아내는 어느날 시댁에 다녀오는 길에 방심했는지 "아버님 댁 화장실에도 '내비'를 놔두려야겠다"며 비데를 내비로 잘못 말했다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에도 리액션이 강한 아내가 누가 음식을 만들어주면 5초간 멍한 표정으로 경이로움을 표현한다며 이를 재현하는가하면, 가끔 속말을 밖으로 내뱉고는 서현철에게 "독심술을 하느냐"고 놀라워한다고 말하는 등 화수분 같은 아내 에피소드로 토크왕에 등극했다. 울다 웃는 닭, 코 휘파람, 코 위에 물건 세우기 등 개인기까지 완벽했다.
단 2회이 출연으로 '라디오스타' 공식 토크왕으로 거듭난 서현철. '때'를 아는 그를 2년 뒤에 또 다시 만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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