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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너의 이름은.'을 50번 본 관객도 있어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나 역시 영화를 만들고 나서 또 봐도 재미있을 영화를 만들고 싶다. 이번 작품을 통해 그런 생각을 더욱 확고하게 하게 됐다. 이 작품이 굉장히 정보력이 많이 있는 영화라 두 번째 봤을 때 오프닝에 대해 많은 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내 생각에는 '너의 이름은.'은 4번 정도 보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이어 "한국의 350만명 관객 중 얼마나 많은 관객이 반복해서 본 것일까 생각하기도 했다. 실제로는 100만명도 안 될 것 같다. 그렇더라도 나는 굉장히 행복한 감독이다"고 웃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너의 이름은.'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