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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아이오아이의 주결경·임나영이 속한 걸그룹 프리스틴이 프로필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미 연습생 활동부터 '플레디스 걸즈'로 주목받았던 이들은 연습생 티를 벗고 데뷔 준비 중이다.
이미지 뿐만 아니라 사진 속 프리스틴 영문 그룹명은 물론 멤버들의 예명도 일부 공개됐다. 나영와 은우 외에 공개된 총 세 명의 멤버인 민경은 로아(Roa), 경원은 유하(Yuha), 예빈은 레나(Rena)라는 예명을 공개했다.
플레디스걸스의 마지막 공연에서 팀명을 확정지은 이들은 올 상반기 데뷔를 목표로 첫 음반을 준비 중이다. Prismatic(밝고 선명한)과 Elastin(결점 없는 힘)을 결합한 '프리스틴'(PRISTIN)이라는 팀명을 공식 발표한 멤버들은 이제 연습생 신분을 벗고 데뷔 준비에 한창이다.
이어 "플레디스 걸즈로 불린 연습생 기간 동안, 이 소녀들은 그들이 가진 능력들을 작곡, 작사하고 커버영상을 만드는 데 쏟으며 모든 걸 보여주었다"면서 "연습생 기간 동안에 보인 능력은 물론, 작사·작곡이 가능한 프리스틴 멤버들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이처럼 프리스틴은 소속사 선배인 세븐틴과 마찬가지로 자체 프로듀싱이 가능한 그룹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지난해 6월 프리 데뷔 싱글 '위(WE)'를 비롯한 다수의 자작곡 무대를 선보였던 프리스틴은 스스로 노래와 안무를 구성하는 '프로듀싱돌'로 거듭나겠단 각오다. 데뷔 앨범에도 자작곡이 수록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프리스틴의 데뷔 프로젝트는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5월부터 200명 규모의 첫 공연을 시작한 이들은 매주 같은 규모의 콘서트를 8주간 지속해 왔다. 9월 10일에는 700명 이상의 팬들 앞에서 연습생 생활을 종료하는 마지막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는 무대 경험과 팬덤이 중요하다는 판단하에 진행한 장기간 공연 프로젝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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