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모델 홍진경이 프랑스 파리의 벼룩시장을 방문해 남다른 쇼핑 감각을 뽐냈다.
15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30년 만에 파리 패션쇼 데뷔한 홍진경이 후회 없이 제대로 노는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홍진경은 벼룩시장을 찾아 다양한 빈티지 가구와 예술 작품을 둘러보며 "파리에 이런 곳이 있다고? 별걸 다 판다"라며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특히 빈티지 가구를 구경하던 중 마음에 드는 제품을 발견한 홍진경은 가격을 듣고 깜짝 놀랐다. 순간 가격표를 잘못 보고 1억 원이 넘는 것으로 착각한 것.
당황한 홍진경은 "근데 왜 시장에서 1억짜리를 파냐"라고 물었고, 동행한 지인들은 "여기는 갤러리에 가깝다"라고 설명했다. 알고 보니 홍진경이 숫자를 잘못 본 것으로, 실제 가격은 약 2천만 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홍진경은 여전히 고가의 금액에 놀라워했다.
이어 홍진경은 또 다른 빈티지 의자에 관심을 보였다. 사장님은 "이탈리아 디자이너 작품이고 80년대 제품이다. 두 개 합쳐서 6,500유로 (약 1100만 원)이다"라고 설명했다. 의자에 직접 앉아본 홍진경은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더 싸게는 안 되냐"라고 능청스럽게 흥정을 시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경의 시선을 사로잡은 또 다른 빈티지 의자는 두 개에 9,800유로, 한화 약 1.800만 원에 달했다. 가게 사장님은 800유로를 할인해 줄 수 있다고 제안했지만, 홍진경은 "가격이 좋진 않다"라고 솔직하게 반응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도 그는 "워낙 유명한 작품들이고 그나마 빈티지니까 이 정도 가격인 것 같다. 안 그랬으면 정말 몇천만 원 했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후 실내 매장으로 자리를 옮긴 홍진경은 또 한 번 쇼핑 욕구를 드러냈다. 홍진경은 "출구가 없다. 나 큰일 났다"면서 결국 한 예술 작품 앞에서 발길을 멈췄다.
해당 작품은 2023년 세상을 떠난 벨기에 출신 아티스트의 작품으로, 검은 돌을 활용해 제작한 '체리가 피는 시기'라는 제목의 조형물이었다. 작품의 독특한 아름다움에 매료된 홍진경은 고민 끝에 구매를 결정했다.
이후 작품은 홍진경의 집에 안전하게 도착했고, 남다른 안목으로 예술 작품을 품에 안은 홍진경의 파리 쇼핑기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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