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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오는 15일 개봉하는 '그래, 가족'은 핏줄이고 뭐고 모른 척 살아오던 삼 남매에게 막내 동생이 예고 없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치열한 가족의 탄생기를 그린 영화다.
이 작품에서 이솜이 연기한 오주미는 연예인 못지않은 외모를 가졌지만 결정적으로 끼가 없어 매번 오디션에 낙방하는 오 씨 집안 셋째로 특별한 기술도 없어 만년 알바 인생으로 근근이 생계를 유지하는 와중에 남보다 못한 삼 남매 사이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얻어내는 수입으로 연명하는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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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만식은 큰오빠 오성호 역을 맞았다. "정만식 선배님은 워낙 성격이 친근하셔서 정말 좋았어요. 잘 챙겨주시고요." 이요원은 '츤데레' 스타일의 둘째 오수경 역을 연기한다. "원래 도도하고 시크한 이미지가 있으셔서 그런지 처음에는 어떠실지 굉장히 궁금했거든요. 하다보니 연기할 때 몰입을 정말 잘하시는 것 같아요. 실제로는 정말 순수하고 여리시고요. 우리 영화도 보시면서 눈물을 흘리시더라고요."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