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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구속됐지만,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겸 대한승마협회장의 구속은 기각됐다.
하지만 사장과 대한승마협회 회장 직위로 정유라 씨에 대한 실무적 자금 지원 역할을 했던 박상진 사장은 구속되지 않았다. 박상진 사장은 지난해 독일에서 최순실 씨를 직접 만났고, 당시 최순실 씨는 삼성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약속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한정석 판사는 "박상진 사장의 지위와 권한 범위, 실질적 역할 등에 비춰볼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룹 최고위층의 명령에 따랐을 뿐, 박상진 사장의 결정은 아니라는 해석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