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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힙합·가요계 최강 프로듀서 JINBO, 22일 새 앨범 공개

박현택 기자

기사입력 2017-02-17 17:10



[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상 2회 수상에 빛나는 작곡가 겸 프로듀서 겸 가수 진보가 새 앨범을 발표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진보는 22일 정오 새 싱글 'Feelings That I'm Missing' (필링 댓 아임 미싱·FTIM)을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하며 팬들을 찾는다. 진보가 직접 작사·작곡·프로듀싱을 맡았고, 직접 악기를 연주했다. 믹싱은 고현정, 마스터링엔 마일스 쇼웰이 참여 했으며 앨범 커버 디자인은 이한용이 힘을 보탰다.

'Feelings That I'm Missing'은 당초 비스포크 하우스 Tailorable(테일러블)의 룩북 사운드트랙용으로 만들어졌다. 국제화시대, '한국인의 정체성과 멋은 무엇일까'에 대해 고민하던 Tailorable의 곽호빈과 SuperFreak(슈퍼프릭)의 진보의 메시지가 담긴 노래. 두 사람 모두 서울에 사는 사람으로서, 서울이라는 도시가 '경쟁과 상승욕으로 대표되는 곳'이라고 생각했고, 그 안에서 남들보다 높이 올라가려, 상처를 덮고 공허함을 채우려하는 우리에게 어두운 외로움이 있음을 표현했다.


이 곡은 앞서 가수 싸이의 누나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하이엔드 오디오 매장 청담동 ODE 에서 시사회가 열렸고, 매장 내에 있는 상영관에서 5.1 서라운드 음향으로 특별 제작된 버전으로 상영된 바 있다. 이제 정식 앨범으로서 팬들과 마니아를 겨냥한다.

한편 2005년 'Call My Name Ep'로 이름을 알린 진보는 2010년 첫 정규앨범 'Afterwork'를 정식 데뷔하며 가요시장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힙합·소울·R&B 등 흑인음악을 기반으로 본인의 오리지널 앨범과 싱글을 발표하며 이후 빈지노, 이엔스, 자이언티, 크러쉬, 피제이, 후디, 도끼 등과 작업했다. 진보는 힙합계뿐 아니라 언더그라운드, 가요계에서도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는 뮤지션. f(x), 샤이니, 방탄소년단, 레드벨벳 의 프로듀서로 활약하기도 했다.

진보는 이같은 업적을 인정받아 2011년 제8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소울 음반 부문, 2014년에는 제11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소울 노래상을 수상했다.

ssale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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