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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마은진이 'K팝스타6'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밤 방송된 SBS 'K팝스타6 - 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 1부, 2부 시청률은 각각 10.6%와 16.6%, 최고 시청률은 18.3%로 (이하 수도권 가구, 전국 기준 1부 12.3%, 2부 16.1%) 이 날도 어김없이 일요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는 14.5%(전국 14.5%), MBC '일밤-복면가왕'은 12.4%(전국12.1%), KBS2 '개그콘서트'는 8.7%(전국 9.0%) 등으로 'K팝스타6'의 뒤를 이었다.
곧바로 2위 재대결이 진행됐다. 각 조의 2위 참가자 10명 중 상위 6명만 TOP 10에 합류하는 상황. 첫 번째 재대결 무대에 오른 샤넌은 자이언티의 '그냥'으로 보컬 실력을 선보였다. 한별은 메간 트레이너의 'All About That Bass'로 박진영으로부터 "전 세계 11살 중 1등"이라는 칭찬을 받았다.
연습생 참가자 이수민은 셰어 로이드의 'Swagger Jagger'를 선곡, 안정된 노래 실력과 춤을 선보였다. 타샤니의 '경고'를 부른 전민주 역시 실력 발휘를 했다. 반면, '천재 소녀' 이성은은 이 날 컨디션 난조와 긴장감을 이기지 못했다. 이성은은 2NE1의 '아파'로 불안한 무대를 선보인 뒤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유지니와 이성은의 혹평은 충격이었다. 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꾼 이도 있었다. 반전의 주인공은 마은진이었다. 이 날 방송에서 마지막으로 등장한 마은진은 지소울의 'You'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 다크호스로 급부상하며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박진영은 "절체절명의 떨리는 순간에 저렇게 당당하게 자기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게 스타 아니냐"며 "배틀 오디션 무대 전체 중에 1등"이라고 극찬했다. 양현석 역시 "오늘 순위를 매긴다면 마은진이 1등"이라고 칭찬했다. 양현석이 심사평 도중 "이젠 마은진 양이 제 개인적 취향이 돼버렸다"고 말하는 순간은 이 날 방송의 최고 시청률인 18.3%까지 치솟았다.
가수 지소울 역시 마은진을 응원하고 나섰다. 19일 밤 지소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방송 중인 'K팝스타6'의 영상과 함께 "마은진양 파이팅!" 이라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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