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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할배' 이순재와 장 용, 정영숙 오미연 등 노장 배우들이 대학로에서 '묵직한' 무대를 선사한다. 극단 사조(思潮)가 오는 4월 4일부터 5월 28일까지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 올리는 연극 '사랑해요 당신'이다.
이순재, 정영숙 배우와 장 용, 오미연 배우가 각각 남편 '한상우', 아내 '주은애' 역할에 캐스팅되어 부부 연기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극단 사조의 유승봉 대표는 "평범하던 일상에 평범하지 않은 일이 생기고 나서야 주변을 돌아보게 된다. 특히 죽음이 눈앞에 왔을 때 우리 주변에 당연하게 느껴지던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된다"고 말하며 이번 연극에서도 평범함 속에 숨어있는 소중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