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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신혼일기' 안재현-구혜선 부부가 아름다웠던 '인제 살이'를 되돌아봤다.
안재현은 부부 사이 이슈로 이사를 꼽았다. "산도 있고 도시도 있는 교외에 머물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 "인제 집 부엌에 실타래로 꼬아서 만든 장식이 멋있었다"며 아내 구혜선을 칭찬했다. 간식으로 주로 먹는 고구마에 대해서는 "오분에 구운 고구마를 즐겨 먹는다"며 "열기와 냄새가 되게 좋다. 따뜻하다"고 말했다.
반려견 반려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구혜선은 감자를 키우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지인 한테서 대책 없이 받았다"며 "알아서 잘 크더라. 각별하다. 교감이 다르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안재현은 고양이들 서열을 소개했다. "1위 쌈이, 2위 안주, 3위가 망고다"고 말했다.
구혜선이 안재현에 대해 폭로하는 영상도 공개됐다. 구혜선은 제작진과 사전모임에서 "남편의 전 여자친구 사진을 본 적이 있다"며 "당시 '제가 혼자 있고 싶다'고 그랬다. 남편이 놀이터에서 4시간 정도 기다렸다"고 말했다. 폭로는 이어졌다. "집 정리를 하다가 또 하나의 흔적을 찾았다. 바캉스 모자였다. 사진 속 그 여자가 그 모자를 쓰고 있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두 사람은 스마트 폰 속 서로의 굴욕 사진을 공개해 폭소를 유발했다.
신혼 생활에 대해 구혜선은 "서로에게 납득이 되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고, 안재현은 "서로 다른 색이 섞여서 어울리는 색이 되는 것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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