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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오밤중에 김정태의 멱살을 잡고 있는 윤균상의 모습이 포착됐다.
길동이 이렇게 흥분한 이유는 무엇일까? 길동은 충원군이 아버지 아모개를 초주검으로 만들고 형 길현(심희섭 분), 동생 어리니(정수인 분)와 생이별시켰을 때조차 좀처럼 흥분하는 법이 없었다. 충원군에게 처절하게 복수하기 위해 오랜 시간 고민했고, 그 고민의 결과를 정성 들여 펼쳐내 원하는 방향으로 사건을 이끌었다.
그것이 길동이 복수하는 방법이다. 그런 그가 어쩐 일인지 이번에는 분노와 흥분에 사로잡혀 직접 충원군의 멱살을 잡았다. 흡사 각성이라도 하는 모습이다.
특히 이 모든 것이 정학의 계략이라고 해 궁금증이 쏠린다. 어제(27일) 방송에서 정학은 길동이 아버지를 죽인 씨종 아모개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고 분노와 울분에 치를 떨었다. 헌데 어째서 정학이 길동이 아닌 충원군을 위기로 몰았을까?
이 장면을 찍기 위해 김정태는 와이어까지 착용했고. 액션씬을 찍다가 돌로 쌓아올린 벽이 무너지기까지 했다고 해 더욱 기대된다.
길동이 왜 분노했는지, 충원군을 위기로 몰아넣은 정학의 계략은 무엇인지, 돌벽까지 무너뜨린 화려한 액션씬은 오늘(28일) 밤 10시 MBC '역적'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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