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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이종현기자] 탑 모델의 언더웨어 스타일링 팁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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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과 서수경은 어떤 옷을 입던지 "언더 웨어부터 신경쓴다"고 밝혔다. 아무리 예쁜 옷을 입어도 언더웨어가 맞지 않으면 전체적인 스타일링이 망가질 수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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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여성들이 얇은 상의를 입을 때 안에 입은 브라가 비치지는 않을까 고민을 하곤 한다. 하지만 서수경과 한혜진은 "과감히 보여줘라"라며 확실한 팁을 전수했다.
얇은 시폰 블라우스나 가벼운 티셔츠같은 아이템을 입을 때 가장 무난하게 선택하는 것은 누드톤 언더웨어다. 하지만 아무리 누드톤을 매치해도 속옷이 비치는 것은 마찬가지. 따라서 억지로 숨기려하기 보단 과감한 언더웨어 스타일링에 도전하는 것이 훨씬 세련되 보일 수 있다.
한혜진은 "속옷이 비치는 셔츠를 입으면 과감한 컬러, 소재를 신경써 포인트를 주거나 어깨 노출이 있는 상의의 경우 어깨 끈의 디테일에 신경을 쓴다"며 과감한 스타일링 노하우를 전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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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경과 한혜진은 숨겨야할 건 언더웨어가 아닌 '살'이라고 밝혔다. 더운 날씨엔 옷이 얇아져서 살이 드러날 뿐만 아니라 속옷을 잘못 매치할 경우 살이 압박되어 옆구리, 엉덩이 등 특정 신체 부위가 더 튀어나와 보이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살이 튀어나오는 것과 속옷 라인이 비치지 않게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티 팬티다. 얇은 스트링으로 이루어져있기 문에 살이 튀어나올 걱정도, 또한 속옷의 라인이 비칠 걱정도 할 필요가 없기 때문.
하지만 한혜진은 "보통 사람들은 추천해줘도 착용하기 힘들어하더라"라며 티 팬티가 부담스러울 경우 봉제선이 최소화된 햄라인 팬티, 브라 역시 옆구리 부분이 밴드형식으로 되어있어 라인을 잡아줄 수 있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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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매니아로도 알려져 있는 한혜진은 운동 시 언더웨어와 스타일에 대해도 설명했다. 그녀가 밝힌 운동복 스타일링의 핵심은 '몸이 많이 보여야한다'. 한혜지는 짧고 밀착되는 브라탑, 그리고 하체를 여실히 보여주는 레깅스가 운동 필수 아이템이라고 주장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자신의 근육과 몸을 쉽게 지켜볼 수 있기 때문. 루즈한 티셔츠와 펑퍼짐한 바지는 편안함을 주지만 정말 운동으로 몸매를 가꾸고 싶은 사람이라면 자신의 몸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또 어떻게 변해가는 지를 지켜봐야한다는 것.
또한 한혜진은 "레깅스를 고를 때 허리 라인이 두 단계로 블러킹된 아이템을 선택하면 힘이 짧아보이고 더 업되보인다"며 "키가 작은 사람은 짧은 레깅스를 선택해 다리 라인을 드러내는게 마르고 길어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팁을 전수했다.
over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