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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가수 싸이가 8집 앨범 4X2=8 발표를 사흘 앞두고 트랙리스트를 모두 공개함과 동시에 이벙헌 주연 뮤직비디오인 'I LUV IT'을 더블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
오늘(7일) 추가로 공개된 싸이의 신곡은 'Rock will never die' '기댈곳' '오토리버스'로 총 10곡.
실제로 지난 2015년에 발표한 싸이의 지난 7집 앨범들을 살펴보면 자이언티, 시아준수, 전인권, 다아나믹 듀오, 블랙아이드피스의 윌아이엠 등 외부 아티스트의 피처링이 대부분이었는데, 이번 8집은 작정하고 YG패밀리들만 참여시킨 의도가 명확해 보인다. 단 한 명도 외부 아티스트 피처링이 없기 때문이다. 공동 작사, 작곡에는 지코, JYP 박진영, 유건형, KUSH, 바비, 비아이, 타블로 등이 참여했다.
'강남스타일'과 '젠틀맨' 등 싸이는 그 동안 대다수의 작곡들을 유건영과 조합을 이루어 탄생 시켰고, 작사는 대부분 싸이가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것에 반해 이번 앨범은 공동 작곡뿐 아니라 공동 작사까지 많은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한 점이 눈여겨볼만한 포인트다.
YG 관계자는 '뉴페이스'와 함께 더블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I LUV IT' 뮤직비디오에 이병헌이 출연했다는 소식도 함께 전했다. 앞서 '뉴페이스'에는 에이핑크의 손나은이 여주인공으로 출연한다.
또 곧 컴백을 앞둔 아이콘의 비아이는 '마지막 장면'과 'Bomb'에 이어 '오토리버스'까지, 총 3곡의 작사에 참여함으로써 싸이 다음으로 가장 많은 작사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한편, 싸이의 정규 8집 4X2=8은 오는 10일 오후 6시 공개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