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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던 프로"…'뭉뜬' 이경규, 패키지여행 적응 완료[종합]
새 여행지인 호주로 출국하기 위해 어김없이 인천공항으로 하나둘 모이기 시작한 멤버들은 평소와 달리 근심 어린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이번 호주 여행의 게스트로 '큰 형님' 이경규가 출연한다는 말을 들은 뒤 단체로 얼어붙었던 것. 급기야 김성주-안정환-정형돈은 공항에 도착한 이경규를 발견하자마자 긴장감에 그대로 줄행랑을 치기까지 했다.
그러나 이경규의 '절친' 김용만이 등장하면서 분위기는 급 전환됐다. 이날 김용만은 이경규 전용 '탈곡기'로 대활약했다. 호주 여행 내내 김용만과 이경규의 '티격태격 케미'는 이어졌다.
호주에 도착한 이경규는 '본격 수동형 예능'의 매력에 푹 빠졌다. 블루 마운틴 등 주요 코스를 돌며 패키지 여행 일정을 소화하던 이경규는 "뭐 이런 프로그램이 다 있냐"며 감탄했다. 숲에서 피톤치드를 흡수하던 이경규는 "내가 원했던 프로다. 세계 최고의 프로다"라며 급기야 "여기로 전향해야겠다"고 선언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