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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이봉주와 삼척 장인의 외국인 손님 맞이 현장이 공개된다.
방을 보여주고 방값 5만 원은 "피프티 싸우전드 원"이라고 말하며 외국인 앞에서도 당당히 영어 자신감을 뽐냈다. 곧이어 짐을 정리한 외국인 손님들은 바비큐를 요구한다. 이봉주는 손님들의 난데없는 바비큐 요구에 의아해한다. 바나나 장인은 "모르는 일"이라고 했지만 알고 보니 장인이 손님의 예약 전화를 받을 때 무조건 'OK'로 대답해 오해가 생겼던 것이었다. 할 수 없이 바비큐를 준비한 두 사람은 외국인 손님들과 함께 나름대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한편, "한국이 매운맛으로 유명하다"고 말한 외국인 손님들에게 장인은 엄청나게 매운 라면을 대접한다. 땀을 뻘뻘 흘리며 제대로 먹지 못하는 외국인 손님들 앞에서 장인은 "한국인의 자존심을 보여주겠다"며 끊임없이 물을 마셔가며 꾸역꾸역 그릇을 비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