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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란 "차트 1위, 상상도 못한 일..아직 신기하고 감사"

박영웅 기자

기사입력 2017-05-31 15:38



[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가수 수란이 음원차트 1위에 오른 '오늘 취하면' 후기를 소개했다.

수란은 31일 오후 3시 서울 신사동 M콘서트홀에서 새 앨범 '워킹'(Walkin') 발매 기념 음감회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그간 자신의 싱글과 타 가수의 피처링에만 참여해온 수란이 데뷔 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미니앨범이다.

이날 수란은 여러 프로듀서가 참여한 데 대해 "슈가 믹스테잎에 피처링 보컬로 참여하면서 인연이 닿았는데, 그 작업을 시작으로 여러 프로듀서들과 협업하게 됐다"면서 "혼자 음악을 외롭게 해와서 심적으로 힘들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먼저 슈가가 협업하자고 제안해왔다. '오늘 취하면'를 스케치한 데모를 듣고 이렇게 작업이 시작됐다"면서 "음원 1위를 차지했는데, 상상도 못한 일이었다. 아직도 신기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타이틀곡 '1+1=0'은 '일하고 또 일만 하다 보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는 의미를 담아낸 곡으로, 여유가 없는 현대인들의 삶을 쉽고 재치있게 표현한 트랙이다. 알앤비 보컬리스트 딘이 프로듀싱 및 피처링에 참여했다.

앨범에는 국내 알앤비 힙합씬의 드림팀도 대거 참여했다. '오늘 취하면'의 프로듀싱을 맡은 방탄소년단 슈가와 피처링에 참여한 창모를 비롯해, 딘, 스윙스, 프라이머리 등 실력파 뮤지션이 두루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또 5번 트랙 '해요'에는 래퍼 스윙스가 피처링에 이름을 올렸고, 작곡 및 편곡은 프라이머리가 맡았다. 타이틀곡 '1+1=0'을 비롯해,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던 선공개곡 '오늘 취하면' '워킹' '쩔쩔매줘' '해요' 등 총 5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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