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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이상우♥김소연, 오늘(9일) 비공개 결혼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7-06-09 06:18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이상우와 김소연이 드디어 부부의 연을 맺는다.

이상우와 김소연은 9일 서울 강남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가족 및 지인들만을 초대해 조용하고 경건하게 치르고 싶다는 두 사람의 의지가 강해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결혼식 장소와 시간, 신혼 여행, 신혼집 등 결혼 관련 사항은 일체 공개하지 않기로 했으며 기자회견 등도 열리지 않는다.

이상우와 김소연은 지난해 종영한 MBC 주말극 '가화만사성'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당시 서지건(이상우) 역과 봉해령(김소연) 역을 맡은 이들은 극중 이뤄질 듯 이어지지 않는 로맨스로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어렵게 드라마 속 해피엔딩을 맞은 이들은 드라마가 끝난 뒤 서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좋은 감정이 싹 터 실제 커플로 발전했다.

이와 관련 김소연은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드라마 촬영 중반 즈음 서로에 대한 감정이 남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둘 다 내성적인 성격이라 촬영장에서는 이 사실을 드러내지 않았다. 좋은 사람인 건 틀림없다. 나도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두 사람 모두 착한 심성에 4차원 성격의 소유자라 잘 어울린다는 응원 속에 소소한 연애를 이어갔다. 이상우와 김소연 모두 소탈한 성격인 탓에 큰 이벤트 없이도 여느 커플처럼 아기자기한 데이트를 즐겼다는 후문이다.

그리고 지난 3월 두 사람은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했다. 양측 소속사는 "좋은 만남이 결실을 맺어 결혼하게 됐다.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며 진지한 교제를 이어왔다. 그리고 이제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후 이상우와 김소연은 지난 달 오스트리아 빈으로 떠나 웨딩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를 통해 공개된 화보에는 행복한 미소를 짓고 다정하게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김소연은 이상우와 함께 식기류나 가구류를 고르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SNS에 게재, 예비 신부의 행복한 일상을 엿보이게 하기도 했다.

1980년 생인 이상우는 2005년 KBS2 드라마 '열 여덟 스물 아홉'으로 데뷔, '조강지처 클럽' '인생은 아름다워' '사랑을 믿어요' '무자식 상팔자' 등에 출연하며 '주말극의 왕자'로 군림했다.

이상우와 동갑내기인 김소연은 1994년 SBS 드라마 '공룡선생'으로 데뷔, 성숙한 미모를 뽐내 하이틴 스타로 군림했다. 이후 MBC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에서 허영미 역을 맡아 소름돋는 악역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았고, 2009년 KBS2 '아이리스'에서 부상투혼을 발휘하며 날선 액션연기를 선보여 호감형 스타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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