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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황치열 "데뷔 첫 콘서트, 10년 묵힌 열정 모두 쏟을게요"

박영웅 기자

기사입력 2017-06-13 12:00



[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황치열이 단독 콘서트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대륙의 남자' 황치열은 13일 새 앨범 '비 오디너리(Be ordinary)'를 발표한다. 황치열의 생애 첫 미니앨범이기도 하다. 2007년 데뷔 앨범 '오감' 이후 무려 10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하게 됐다.

황치열에게 이번 음반은 의미가 크다. 중국에서 큰 성공을 거둔 뒤 국내로 돌아와 처음으로 선보이는 음반이기 때문이다. 2007년 데뷔했지만 무명 시절은 길었던 황치열은 음악예능 프로그램에 연이어 출연하며 비로소 이름을 알렸다. 시작부터 반응이 좋다. 이미 앨범은 선주문 10만장을 돌파하는 등 여성 팬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앨범에는 자신의 주무기인 발라드를 토대로 한 다양한 음악색이 담긴다. 중국에서 '황쯔리에 신드롬'이라 불릴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린 그는 올해, 그간 상대적으로 뜸했던 국내 무대에 올인한다. 해외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올해는 국내 활동에 집중하고 역신드롬을 일궈내겠단 각오다.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도 계획 중에 있다.

황치열은 최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새 음반은 황치열 음악의 첫 페이지와 마찬가지다. 앞으로 발라드 뿐 아니라 신나는 곡도 두루 발표하고 제 콘서트를 할 예정이다"라며 "10년동안 묵혀두었던 한을 콘서트에서 모두 쏟고 싶다. 가수라면 누구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콘서트는 가수라면 품어야 할 가장 큰 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명시절 때에는 콘서트를 할 수 있을거란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다. 그런데 제가 베이징, LA 공연도 하게 됐고, 이제 국내 단독 콘서트를 열게 됐다. 보고 듣기에도 좋고, 화려함이 있는 나만의 공연을 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지난해 황치열은 걸그룹 콜라보 프로젝트를 통해 그간의 음악적 색깔에서 벗어나 한층 가볍고 밝아진 모습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 호평을 얻었다. 황치열의 첫 번째 미니앨범은 비록 10년 만에 나오는 앨범이기는 하지만 지난 10년 동안 일상 속에서 늘 음악을 하고 있었다는 의미에서 '음악은 일상'이라는 표현을 썼다.

동료들의 응원도 뜨겁다.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 함께 출연했던 소경등, 소견신 등은 영상을 통해 오랜만에 활동을 시작하는 황치열에 응원을 보냈다. KBS 2TV '불후의 명곡' MC로 활약하는 등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직접 앨범 전반적인 부분에 참여하는 등 심혈을 기울인 황치열은 이번 신보를 통해 활발한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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