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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택시운전사'의 제작보고회가 20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렸다. 제작보고회에서 송강호와 유해진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택시운전사'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참상을 전 세계에 알린 독일 특파원을 태우고 서울에서 광주까지 택시를 운전했던 실제 택시운전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0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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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송강호와 유해진이 첫 호흡에 대해 애틋한 진심을 전했다.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휴먼 영화 '택시운전사'(장훈 감독, 더 램프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독일기자 위르겐 힌츠페터(토마스 크레취만) 손님을 태우고 광주로 간 택시운전사 김만섭 역의 송강호는 정 많은 광주 택시운전사 황태술 역의 유해진에 대해 "20년을 알고 지낸 사이인데 작품을 함께한 것은 처음이다"고 웃었다.
이에 유해진은 "라면 광고를 제외하고는 작품에서는 처음이다"며 "많은 선후배가 송강호라는 배우와 함께하길 원한다. '의형제' 당시 송강호를 보러 갔다. 그 촬영 때 몰래 송강호의 연기를 훔쳐보기도 했는데 이번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면서 정말 많이 배웠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한편,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가 통금 전에 광주를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향하는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다. 송강호,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 등이 가세했고 '고지전' '의형제' '영화는 영화다'의 장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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