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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송커플'과 '안구커플'의 특별한 평행이론이 눈길을 끈다. 두 커플을 이어준 드라마의 배경인 서울성모병원. 사진=KBS, 서울성모병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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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송중기의 결혼 발표가 화제가 된 가운데, 앞서 부부의 연을 맺은 안재현·구혜선 커플과의 '평행이론'이 눈길을 끈다.
우선 이들은 KBS 드라마 속 연인에서 현실의 부부로 재탄생한다. 2015년 방영된 KBS 드라마 '블러드'에서 상대역으로 만났던 안재현·구혜선은 지난해 4월 결혼에 골인했다. 송혜교·송중기 역시 2015년 사전제작돼 2016년 방영된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연인사이로 호흡을 맞춘 후 1년여 만에 결혼을 발표했다.
무엇보다 두 커플을 이어준 드라마 '블러드'와 '태양의 후예'는 주인공이 의사인 메디컬 드라마라는 공통점이 있다. 극중 송혜교, 구혜선, 안재현이 모두 '외과의사'로 등장한 것도 닮은 점이다. 특히 두 드라마 모두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촬영한 '특별한 인연'이 있는 것로 전해졌다.
또한 두 커플 모두 연상연하인 것도 공통점이다. '송송커플'은 송혜교가 1981년생, 송중기가 1985년생으로 네살 차이다. '안구커플'은 구혜선이 1984년생, 안재현이 1987년생으로 세살 차이다.
한편, 송중기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와 송혜교의 소속사 UAA는 "송중기와 송혜교가 부부의 인연을 맺게 돼 오는 10월 31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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