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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트와이스가 일본 주요 언론으로부터 연일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현지 인기 매거진인 '비비', '세븐틴', '논노', '팝틴' 등의 화보 촬영 현장은 물론 도쿄에서 멤버들끼리 쇼핑을 하며 일본어를 공부하는 모습, 일본어 곡 녹음 과정, 현지 데뷔 쇼케이스 'TWICE DEBUT SHOWCASE Touchdown in JAPAN'의 비하인드 등 트와이스의 다양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트와이스는 인터뷰를 통해 "멤버들이 서로 돕고 응원해주는 팀워크가 강점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본인들의 장점을 꼽았다. 이에 '뉴스제로'는 "다른 지역에서 온 멤버들이 같은 꿈을 향해 하나가 되는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다"며 인기 이유를 밝혔다.
빌보드 재팬은 "트와이스의 데뷔 앨범이 공개 3일 만에 초동 판매량 6만 4209장을 기록했고, 첫 주 누계 13만 7642장을 기록해 칸쟈니에이트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해당 주에 1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것은 두 작품뿐이며, 이는 트와이스의 일본 데뷔가 어느 정도 기대를 받았는지 잘 알 수 있는 결과가 됐다"고 전했다.
또 '사운드스캔 재팬'의 판매 데이터를 근거로 지역별 매출 분포도 보도했는데 이에 따르면 도쿄가 1위, 오사카, 아이치, 카나가와, 후쿠오카가 2~5위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빌보드 재팬은 "전 매출 중 4분의 1이 도쿄 지역인데 이어 오사카, 아이치, 카나가와, 후쿠오카와 같은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전국적인 판매 확대를 보이는 중"이라며 "이는 귀여운 뮤직비디오와 'TT' 포즈 등이 미디어를 통해 화제를 모으며 구석구석 영향을 미친 결과"라고 분석했다.
스포츠호치는 '트와이스 일본 상륙에 2차 K팝 붐이 예감'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트와이스의 일본 데뷔 쇼케이스에 대해 "아시아 넘버원 걸그룹의 칭호가 틀리지 않았다"고 극찬한 뒤 트와이스의 인기 비결 3가지를 짚어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로는 'TT' , '샤샤샤' , '노크' 포즈 등 팬들의 눈을 사로잡는 '키포인트 포즈'를 꼽았다. 그러면서 외우기 쉬운 포즈와 댄스가 많아 자연스럽게 팬들과 어울릴 수 있는 점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또 '9인 9색 발군의 외모', '일본 팬심을 사로잡는 재미있는 토크'등도 인기몰이의 요인으로 내다봤다.
트와이스는 일본 데뷔 앨범 '#TWICE'로 '역주행'을 통한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1위, 오리콘 6월 월간 차트 2위, 앨범 출하량 23만장 돌파 등 현지에서 의미있는 기록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주요 언론 역시 이같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트와이스를 연일 집중보도하며 지대한 관심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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