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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이대로 끝낼 순 없다.
시청자와 네티즌으로부터 매회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극찬을 받은 tvN '비밀의 숲'(연출 안길호, 극본 이수연)이 지난 30일 종영한 가운데, 벌써부터 애청자와 네티즌들의 시즌2 요청이 끊이질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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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임팀 멤버들은 모두 웃었지만 '비밀의 숲'은 판타지 같은 완벽한 해피엔딩을 선물하지 않았다. 목숨을 건 이창준의 희생에도 한국 사회는 여전히 부패했으며 온갖 비리가 여전히 도처에 깔려있다는 것이 그려진 것. 이에 시청자들은 이창준이 온몸을 던져 만들고자 했던 청렴한 사회가 만들어질 때까지 '비밀의 숲'이 시즌제로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종영 후 펼쳐질 뒷 이야기의 궁금증을 자아하는 장면들이 이어져 네티즌은 '시즌2를 위한 빅픽처'가 아니냐고 입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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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남해로 좌천된 황시목이 검사장으로부터 특임팀을 꾸리게 됐으니 다시 올라와라라는 연락을 받았고, 이에 이전 특임팀 멤버들의 사진을 보고 웃는 모습이 담겨 특임팀이 다시 꾸려지게 될 것을 암시했다.
한편, '비밀의 숲'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외톨이 검사 황시목이,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 한여진(배두나)과 함께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내부 비밀 추적극이다. 지난 30일 종영했으며 후속 '명불허전'은 오는 8월 12일 첫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