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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영화 '군함도'가 악단장 '이강옥' 역으로 극의 중심을 이끈 황정민의 열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또한 황정민은 김수안과 실제 부녀지간 같은 찰떡 호흡으로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영화 속 모습처럼 황정민은 현장에서도 김수안과 티격태격하면서 친구처럼 지냈다는 후문이다. '이강옥'의 딸 '이소희' 역 김수안은 "황정민 선배님이 진짜 아빠처럼 잘 대해 주셨다. 제가 상황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많은 것을 설명해주셨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황정민이라는 배우가 없었다면 촬영을 끝까지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큰 힘이 되어 주었다"고 전한 류승완 감독의 말처럼 황정민은 치열하고 힘든 촬영 현장에서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다독이며 현장의 맏형으로서 촬영을 이끌어갔다.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은 물론 배우 한 명 한 명의 캐릭터에 대한 조언과 아이디어 제시를 아끼지 않았던 황정민에 대해 소지섭은 "황정민 선배님은 현장의 정신적 지주였다. 항상 현장에 먼저 와 계시고, 끝까지 남아 현장을 정리하셨다", 송중기는 "선배님과 작업한 것만으로도 큰 경험이었다. 캐릭터 아이디어도 가장 많이 주셨다", 이정현은 "현장에서 수백 명의 배우들을 챙기면서 분위기를 잡아주셨다. 현장 전체를 읽으시는 모습에 괜히 최고가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며 배우들 모두 굳은 신뢰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