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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김형범이 결혼 전 아내에게 한 충격적인 프러포즈 내용이 공개된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여자 패널들은 "그게 뭐냐", "무슨 마음으로 그런 걸 물어봤나"며 경악했다. 그러자 김형범은 "제가 그때 4천만 원을 빚내서 집을 샀다. 그래서 생활을 아주 어렵게 했다. 4천만 원이라는 빚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을 때였다"며 황급히 변명을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김형범은 "결혼하면서 아내에게 경제권을 넘겼다. 한 달에 30만 원을 받아쓴다. 그 용돈을 아끼고 아껴서 몰래 적금을 부었는데, 그것도 들켜서 아내에게 고스란히 빼앗겼다"고 고백했다. 이에 패널들이 불쌍하다는 반응을 보이자, 김형범은 "이래서 사람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구나 싶었다"며 억울했던 때를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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