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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부활자' 김래원 "감독님의 의도와 리드에 집중"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7-09-07 11:52


배우 김래원이 7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희생부활자'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희생부활자'는 전 세계 89번째이자 국내 첫 희생부활자(RV) 사례로, 7년 전 강도 사건으로 살해당한 엄마가 살아 돌아와 자신의 아들을 공격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김래원, 김해숙, 성동일, 전혜진, 장영남 등이 가세했고 '극비수사' '친구' 시리즈의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압구정=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09.07/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김래원이 상반기 영화 '프리즌'의 성공에 이어 하반기 '희생부활자'를 선보이는 소감을 전했다.

김래원은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희생부활자'(곽경택 감독, (주)영화사 신세계 제작)제작보고회에서 "기대와 부담도 있었는데 현장에서 감독님의 리드와 의도를 따르는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속 제 심리까지 컨트롤 하신 것 같다. 그래서 제 개인적인 연기에 대한 부담은 적다"고 덧붙였다.

한편, '희생부활자'는 전 세계 89번째이자 국내 첫 희생부활자(RV) 사례로, 7년 전 강도 사건으로 살해당한 엄마가 살아 돌아와 자신의 아들을 공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김래원은 엄마를 죽인 살인범으로 의심받게 된 검사 진홍을, 김해숙은 강도에 살해당한 후 7년만에 살아 돌아온 엄마 명숙을 연기한다. 또한 국내 첫 희생부활자현상에 관한 정보를 통제하고 사건을 은폐하려는 국가정보원 역에 성동일, 7년 전 사건의 진범으로 진홍을 의심하는 경찰 수현 역에 전혜진이 나선다. '친구'(2001), '챔피언'(2002), '극비수사'(2015) 등은 연출한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0월 개봉 예정.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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