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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영화 '사라진 밤'(가제)이 김상경, 김강우, 김희애 등 연기파 배우들로 이뤄진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가운데, 3개월간의 촬영을 마치고 8월 31일 크랭크업 했다.
촬영을 마친 김상경은 "드디어 마지막 촬영을 끝냈다. 우리 스탭들과 배우진 모두 건강하게 촬영을 마쳐서 다행이다. 모두 고생하셨고, 관객분들도 극장에서 깜짝 놀라실 영화가 될 것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강우는 "'진한'이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연기할 지 고민이 많았다. 배우진과 제작진이 촬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셔서 재밌는 촬영 현장이었다. 영화가 특이한 형식을 가지고 있어서 어떻게 나올지 저도 너무 궁금하다. 많이 기대해주시기 바란다. 고생해주신 현장 스탭분들께 감사하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김희애는 "정말 즐거웠던 촬영 현장이라 시원섭섭한 마음이 든다. 배우들과 스탭들이 함께 고생한 만큼 영화가 잘 나올 것이라 믿는다. 관객분들에게 기존에 보신 것과는 다른, 독특한 스릴러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훈훈한 현장에서 만들어진 영화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나타냈다.
'사라진 밤'(가제)은 단편 '소굴'로 미쟝센 단편영화제 '4만번의 구타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신예 이창희 감독이 각본, 연출을 맡아 주목 받고 있는 작품으로, 크랭크업 후 현재 후반작업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