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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맨홀' 상반된 표정의 김재중과 유이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방송에서 봉필은 현재로 소환돼 진숙(정혜성 분)과 결혼을 앞둔 상황을 맞이해야 했다. 하지만 진숙의 일방통행 사랑은 봉필을 잡아두지 못했다. 봉필과 수진이 여전히 서로에게 미련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된 진숙은 모두의 행복을 위해 봉필을 포기하기로 결심했다. 봉필은 수진과 진숙, 모두에게 상처를 주지 않을 방법을 찾기 위해 고민했다. 그런 가운데 맨홀의 타임슬립 시간법칙인 밤 12시가 아닌 시각에 봉필이 빨려 들어가는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날 공개 된 사진에는 김재중과 유이는 한밤중에 상반된 극과 극 표정으로 악수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환한 표정으로 미소를 짓고 있는 유이와 달리 김재중의 표정은 씁쓸한 듯 굳어 있어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오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두 사람은 앞서도 여러 차례 타이밍과 주위 상황 등으로 어긋났던 터. 봉필과 수진이 악수를 나누게 된 사연은 무엇인지, 봉필이 맨홀을 타고 도착한 곳은 어디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맨홀' 제작진은 "이번 시간여행은 예측할 수 없었던 다양한 변수가 발생하면서 시간 여행의 신선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그 속에서 시간의 흐름마저 자유자재로 오가게 된 봉필이 어떤 활약을 하게 될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백수부터 건달, 경찰까지 네버엔딩 무한변신을 예고한 봉필의 흥미진진 시간여행기가 펼쳐지는 '맨홀' 11회는 오늘(13일) 밤 10시 K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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