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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김윤석이 정통 사극 '남한산성'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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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윤석은 영화의 완성도에 대한 만족을 드러났다. 그는 영화를 처음 본 소감에 대해 "기대 했던 대로 전혀 양보 안하고 밀어 붙였던 정통으로 영화라고 생각한다. ('정통 사극'의 성격은) 감독님이 처음부터 양보할 수 없다고 말씀하셨던 부분이다. 말랑말랑한 부분 혹은 신파 같은 것도 집어 넣지 않았다. 감독님은 정통 사극으로서 거의 극한까지 밀어붙이고 싶어 하셨고 또한 '남한산성'은 그래야만 하는 영화였다. 그런 부분이 잘 녹아난 작품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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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석은 데뷔 이후 첫 정통 사극을 선택한 것에 대해 "사극 작품 중에서 이제야 마음에 드는 작품이 왔던 거다. 사극은 클래식이다. '남한산성'도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마치 클래식인 세익스피어의 극 같다. 나름의 품격을 지키려고 애를 쓰는 모습이 녹아 있다. 인물들이 대립할 때 동네 패싸움하려드는 게 아니라 논리로서 상대방을 제압하는 모습 등이 그렇다. 그런 부분이 문학적이기도 하지만 영화적으로도 좋은 효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smlee0326@sportshcosun.com,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