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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이 정직원으로 재입사했다.
고백도 제대로 못 하고 차인 지수(서은수)는 혁(이태환)을 다시 보는 게 부끄럽지만, 굳게 마음을 다잡고 빵 배달을 갔다. 그러나 가게 앞에서 혁을 마주치자마자 얼어붙었고, 혁은 부자연스러운 지수의 행동에 더욱 차갑게 대했다.
지안은 드디어 해성 그룹의 회장이자 할아버지인 노양호(김병기)를 대면했다. 노양호는 "가족들 품 떠나 그동안 고생 많았다. 수고했다"며 지안을 따뜻하게 끌어안았다. 이어 노양호는 지안의 마케팅팀 정직원 발령을 앞두고 직접 스토리를 짜며, 재벌가 데뷔 시기를 정했다. 이와 함께 도경을 부사장으로 올렸다. 이에 명희(나영희)는 기뻐했지만, 재성(전노민)은 "은석이 핑계로 도경이를 후계자 후보로 자연스럽게 올리는 거 아니냐"며 불쾌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도경은 겁도 없이 칼을 든 소매치기를 쫓아간 지안에게 "그 목걸이는 또 살 수 있지만 네 목숨은 하나다. 내 목숨도 하나다. 너 때문에 나 죽을 뻔했다"며 나무랐다. 그러면서도 지안이 자신도 모르게 오빠라고 부르자 기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지안은 계약직이 아닌 정직원으로 발령 받고 다시 해성어패럴로 돌아가 팀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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