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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감동을 전하며 호평 받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극본 윤난중/연출 박준화/제작 스튜디오드래곤, MI)에서 배우들 이외에도 남다른 존재감으로 주목 받고 있는 이가 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하루빨리 대출금을 갚기 위해 생활비 조정을 하던 그는 자신의 보건의료비와 식비, 생활용품비는 팍팍 줄여도 고양이를 위한 비용은 차마 지우지 못하는, 어쩔 수 없는 냥집사의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실제로 고양이를 키워본 적은 없지만 현재 드라마 촬영을 계기로 가깝게 지내고 있다"는 이민기는 "왜 사람들이 집사를 자처하는지 조금씩 이해가 되는 중이다"라며 점점 고양이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는 후문. 또한 "안겨서 그르릉 대는 소리도 신기하고 가끔 배를 뒤집어 손장난을 치는 게 특히나 예쁘다"며 마치 실제 세희처럼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이처럼 방송 초반부터 배우들과 귀여운 냐옹 케미를 보여주는 고양이의 활약에 시청자들도 점차 빠져들기 시작했다. 지난 방송에서 세희가 지호에게 급 결혼을 제안하면서 극이 더욱 흥미진진해져가는 가운데 고양이는 앞으로 이들 사이에 어떤 특별한 매개가 될지, 따뜻한 분위기 상승을 기대케 하고 있다.
한편, 집 있는 달팽이가 세상 제일 부러운 '홈리스' 윤지호(정소민 분)와 현관만 내 집인 '하우스푸어' 집주인 남세희(이민기 분)가 한 집에 살면서 펼쳐지는 수지타산로맨스를 그리는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에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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