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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 김용만이 트와이스와의 세대 차에 진땀을 흘렸다.
더욱이 "아버지가 69년생이다"라고 밝힌 트와이스 채영 덕분에 김용만은 다시 한 번 당황하고 말았다. 67년생인 김용만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채영의 아버지보다도 나이가 많기 때문이다. 졸지에 큰아버지(?)가 된 김용만은 세대 차를 줄이기 위해 눈물겨운 노력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조어를 섞어가며 이야기하는 트와이스와 정형돈을 향해 "얘들아 이거 '레알' 맛있다"며 대화에 끼어들기 시작한 것.
그러나 노력도 잠시 트와이스가 "우리 팀에서 모모가 '애빼시(애교 빼면 시체)'다"라고 소개하자 김용만은 "애빼시가 뭐냐"고 되물으며 "도저히 못 따라가겠다"고 좌절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