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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보험범죄 조사극 '매드독'이 최악의 비행기 추락 참사와 보험사 태양생명의 은밀한 연결고리를 드러내며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차홍주는 주현기의 차에서 이수오 보험파일을 발견하고 당황했다. 이에 차준규를 찾아가 주현기가 이수오의 보험파일을 갖고 있는 이유를 따져 물었다. 이에 차준규는 그런 차홍주에게 "가서 단디 봐라. 니가 던져준 게 뭔지"라고 경고했다. 뒤늦게 이수오의 보험 파일에서 이미란의 이름을 확인한 차홍주는 손까지 떨며 당혹감을 내비쳤다. 결국, 최강우를 찾아가 보험 파일 이야기를 꺼내며 또다시 비행기 사고가 일어났던 2년 전으로 돌아 가냐고 묻는 차홍주의 얼굴에서 알 수 없는 불안함이 묻어났다.
정보석, 홍수현의 흡인력 있는 연기력은 극의 긴장감을 한층 끌어 올렸다. 정보석은 최강우를 아끼는 것처럼 보였던 차준규 회장의 은밀한 비밀과 이중성을 은근히 드러내며 앞으로의 전개에 긴장감을 높였다. 최강우와 편안한 선후배인 줄만 알았던 차홍주의 변화 역시 눈에 띄었다. 홍수현은 미세하게 흔들리는 차홍주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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