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밥상 차리는 남자' 서효림이 눈물로 사랑을 호소했다.
이어진 16회에서 연주는 소원에게 "당신 없는 세상에는 미련이 없다"면서 이혼을 막기 위해 한결의 양육을 시부모님께 맡기자는 호소의 눈물을 쏟았다. 혼외자의 등장에도 처음 소원을 사랑했을 때와 변함없는 연주의 사랑이 솔직한 속마음과 함께 폭풍 오열로 표현된 것. 방송 말미, 연주는 소원이 촉촉한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며 "예쁘다"라는 말을 하고 돌아서자 몰려오는 두려움과 불안함에 눈물을 쏟아내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처럼 서효림은 극중 소원을 향한 연주의 애틋한 사랑과 원망, 분노 등 다양한 감정을 애잔한 눈물로 담아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남편의 혼외자 양육과 이혼 문제 사이에서 갈등하는 연주의 복잡한 감정들을 특유의 솔직 담백한 톤으로 열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mkmklif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