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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배우 설경구-최희서가 '대종상 영화제' 남녀 주연상을 차지했다.
신인상에 이어 여우주연상 영예까지 거머쥔 최희서는 "후미코라는 여성을 연기하면서 많이 배웠다. 나이가 서른인데 이제야 어른이 된 것 같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 작품상에는 장훈 감독의 '택시운전사'가 이름을 올렸다.
공로상은 고 김영애가, 신인남우상은 '청년 경찰'의 박서준이 받았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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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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