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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파리의 연인'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였던 박신양, 김정은이 13년 만에 뭉쳤다.
박신양은 수준급 그림 실력도 선보였다. 그는 "27살에 러시아에 갔다. 우연히 작은 박물관의 한 그림에서 멈춰섰다. 그 감동이 지금까지 있다"며 "'그리고 싶다'는 생각 하나로 그림을 시작했다. 저에겐 무한한 자유 공간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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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세스카가 모습을 드러냈다. 김정은은 "정말 강렬했다. 잊지 못할 비주얼이다. 충격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정은은 뛰어난 영어 실력으로 친근함을 표시하며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
두 사람은 차를 타고 박신양 집으로 향했다. 김정은은 계속 쏟아지는 프란세스카 질문에 실수를 연발, 허당미를 발산하며 폭소를 유발했다.
김정은은 박신양이 자신에게 배우의 자세를 알려줬다고 언급했다. 김정은은 프란체스카에게 "한국에서는 드라마 촬영 시 하루에 찍는 장면이 정말 많다"며 "그런데 신양 오빠는 달랐다. 나에게 '주변에서 재촉해도 우리가 갈 방향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박나래는 서핑배우기에 나섰다. 박나래는 사전 미팅에서 외국에 나가면 꼭 서핑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다행히 방을 바꾼 스쿱 데빌과 살람 렉이 해변이 있는 LA에 살고 있던 덕분에 로망을 실현할 수 있었다.
박나래는 핫플레이스 베니스 비치로 향했고 훈남 서핑 강사를 만나 서핑 배우기에 열중하는 듯했다. 하지만 강사에게 "여자친구 있냐", "술 좋아하냐" 등의 관심을 보이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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