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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이세창이 재혼 풀스토리를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아는 오빠·동생 사이로 지내면서 교제하게 됐다고. 그는 "사람이 욕심이 나니까 내가 도장부터 찍었다. 어깨동무하는 오빠-동생 사이였는데 아내도 거부를 안 했다. 그래서 통과가 됐구나 싶었다. 뽀뽀 이후에 사귀고 농담처럼 결혼 얘기 꺼냈을 때도 특별한 거부 반응이 없어서 결혼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내의 반전 매력에 빠졌다는 이세창은 아내의 가장 예쁜 곳을 묻자 단번에 "몸매"라고 답했다. 이어 "아내가 키는 크지 않은데 몸매가 황금비율이다. 솔직히 외모가 야하게 생겨서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었다. 근데 실제로 겪어봤더니 너무 소탈했다"며 아내 자랑을 했다.
한편 이세창은 결혼 발표 당시 전 부인에게 먼저 결혼 소식을 알렸다고 고백했다. 이세창은 "결혼 발표하기 전에 전 부인에게 먼저 기사 나올 거라고 양해를 구했다. '괜찮겠냐'고 했더니 '너무 축하한다. 이제는 본인 갈 길을 가야지'라고 하더라"며 "아이도 이해할 거라고 자기가 잘 설명하겠다고 하더라. 그리고 행복하라고 문자도 보내줬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세창은 아내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며 "날 받아줘서 너무 고맙고 내가 잘하는 거 알지? 최선을 다하는 거. 우리 남아 있는 삶은 정말 예쁘게 살 수 있도록 좋은 남편 좋은 아버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사랑한다"며 아낌없이 애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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