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청룡핸드프린팅' 이병헌 "영화 한편 찍는 기분..영광스럽다"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7-11-13 14:11


제38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CGV에서 열렸다. 37회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병헌이 입장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cjg@sportschosun.com

/2017.11.12/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이병헌이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GV에서 '제38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이 열렸다. 이날 핸드프린팅 행사에는 지난해 열린 '제38 청룡영화상 수상자'인 이병헌, 박소담, 박정민, 김태리 그리고 MC 봉만대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병헌은 "좋은 영화를 가지고 우리는 100년 예술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만큼 긴 시간 동안 꺼내서 보고 싶을 때 언제든 볼 수 있는 게 영화라는 예술인 것 같다"며 "우리가 오래오래 좋은 작품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것 같다. 핸드프린팅은 어쩌면 그거보다 긴 시간 많은 팬들에게 남길 수 있는 거기 때문에 좋은 영화를 한 편 찍은 것 같은 기쁘고 영광스러운 마음이다"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청룡영화'상은 국내 영화산업의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지난 1963년 개최, 매년 주목할만한 성취를 이룬 작품들과 한국 영화를 빛낸 영화인들을 재조명해오고 있는 국내 권위있는 영화 시상식이다. 올해 열리는 '제38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25일 오후 8시 45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되고 청정원이 협찬, SBS가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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