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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신혜가 일본 팬미팅을 끝으로 아시아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그런가하면, 박신혜는 '닥터스'에서 극 중 '유혜정'이 실제로 입었던 의사 가운을 입고 '닥터유의 고민상담' 코너를 진행했다. 팬들의 고민을 공감하며,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네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도 훈훈케 했다. 이어 귀여운 곰돌이 모양에 주먹밥이 든 3단 도시락을 즉석에서 만들어 팬들에게 선물로 주는 '팬 사랑꾼'의 면모를 보이기도.
특히, 이번 투어에서 박신혜는 팬들과 더욱 더 친밀하게 소통하고 싶다는 바람으로 별도의 MC없이 단독 진행을 했다. 이처럼 아름다운 그의 마음이 전해진 듯, 팬들은 팬미팅 내내 박신혜의 말 한 마디, 한마디에 뜨거운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한편,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 박신혜가 출연한 영화 '침묵'(제공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 용필름, 감독 정지우)은 지난 2일 개봉해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영화 '침묵'은 약혼녀가 살해당하고 그 용의자로 자신의 딸이 지목되자, 딸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는 남자 '임태산'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 가운데, 박신혜는 임태산(최민식 분)의 딸이자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임미라(이수경 분)의 담당 변호사 '최희정'역을 맡아 한층 더 성숙하고, 깊어진 연기를 선보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