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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보험범죄 조사극 '매드독' 홍수현이 살벌한 다크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치밀한 계산 아래 만들어진 차홍주의 덫은 기자회견에서 블랙박스를 공개해 주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의 진실을 밝히려는 '매드독'을 위기로 몰아넣었다. 그동안 진실을 밝히기 위해 이루어진 김민준(우도환 분)의 도발을 역으로 이용한 것. 차홍주는 보험금을 노린 자살비행을 한 것으로 알려진 부조종사 김범준(김영훈 분)의 동생이라는 점을 활용해 김민준을 과대망상증 환자로 몰았다. 경찰에 붙잡힌 이영호는 김민준이 형이 산업재해인 것 같다며 금품을 요구했었다고 말하며 자신을 살인자로 몰며 도발하는 김민준의 음성을 녹음한 자료를 증거로 넘겼다.
차홍주는 은밀한 거래로 최강우의 발목을 잡을 계략도 준비했다. 지검장 온주식(조영진)에게 국토부에 압력을 넣어 주한항공 증편 허가를 받아낸 것을 지워주겠다며 최강우가 건넨 블랙박스 달라고 요구했다. 블랙박스가 원본이 아니라는 점을 이용해 최강우가 과대망상증 환자를 내세워 기자회견을 하고, 190명이 죽고 다친 국가적인 비극의 증거를 조작했다고 몰려 한 것. 블랙박스 조작은 피해자 유족이라고 해도 용서받기 힘든 죄라고 강조하는 홍수현의 섬뜩한 눈빛에 불안감이 엄습했다.
주현기에 이어 차홍주까지 발톱을 드러내며 한층 긴장감이 넘치게 된 '매드독'은 매주 수, 목 밤 10시에 KBS 2TV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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