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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다시 만난 '사랑의 온도' 서현진, 양세종이 끝까지 헤어지지 말자고 다짐했다.
다시 만난 현수와 정선은 "우리 헤어지기 전이나 지금이나 헤어졌던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어"라며 두 사람의 관계를 위해서는 서로의 노력이 필요함을 알고 있었다. 일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짬을 내 만났고, 현수는 유영미(이미숙)에게 온 전화를 받고, 영미를 만나는 데 정선의 동의를 구했다. 정선 역시 영미를 받는 현수를 여전히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가족은 살아온 시간만큼 쌓인 게 많으니까 풀기가 힘들지만 난 지금부터 쌓아가면 된다"는 현수의 뜻을 존중했다.
홀로 현수를 정리한 정우는 달라진 모습으로 복귀했다. "니들 뒤치다꺼리하는 거 아주 지긋지긋해"라며 준하와 홍아의 부탁을 거절한 것. 정선에게도 "난 내가 갖고 있는 것 중에 나보다 딴 사람이 더 어울릴 거 같음 내가 갖고 있질 못해. 그 사람 생각이 나서" 정선과 처음 만나던 날 이름에 '온' 달고 있는 온정선에게 했던 말을 그대로 반복하며 삼각관계의 정리를 알린 정우. 채무관계를 청산하자는 정우와 마주 웃어 보이는 정선은 두 사람의 관계 회복을 예고했다.
한편 '사랑의 온도'는 온라인 동호회 채팅으로 시작해 현실에서 만나게 된 드라마 작가 지망생 현수(닉네임: 제인)와 프렌치 셰프를 꿈꾸는 정선(닉네임: 착한스프), 그리고 이들의 주변 인물들을 통해 피상적인 관계에 길들여져 있는 청춘들의 사랑과 관계를 그리고 있는 멜로드라마다. 오늘(21일) 밤, 10시 방송.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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